안녕하십니까, 재나무입니다.
오늘은 중간고사 끝을 맞이하여
중간고사 기간에 (학교가 미친 것인지) 반강제로 동아리를 시켰는데요,
저는 놀러다니는 동아리라 아주 꿀빨면서 덕수궁에 갔습니다.
굳이 종로 3가인가 5가에서 내려서 굳이 30분동안 걸어서 시청역까지 가서 굳이 경운궁에 왔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역시나 무슨 행사같은 걸 하고 있더라고요?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많았습니다ㅋㅋ
근데 여기는 제가 옛날에 많이 왔었는데
근처 맛집이 바로 여기서 0분거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쌤한테 사정사정 해서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여기는 맛집답게 여러 방송에서 왔는데
제 기억상으로는 생활의 달인, 생방송 투데이가 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SBS가 사랑하는(?) 디저트 맛집?)
그중에서도 생활의 달인에서는 이 가게를 서울 3대 맛집이라고
했는데요, 그 덕에 제가 글 제목에 이 내용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워낙 맛집이다 보니까 식당도 아닌데 대기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평일' 오후 1시에 왔는데도 대기 30분 했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1시간도 기다린다 하더라고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제가 주문중에 찍느라 사진이 온전치 못하는데요,
제가 타이핑해서 적어드리겠습니다.
*주의:2024년 4월 기준
와플
번호 | 상품명 | 가격 | 베스트,신상,시그니처 |
1 | 와플 유기농 육보 생딸기 | 12,000 | new |
2 |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 7,200 | signature,생활의달인 |
3 | 와플 블루베리 생크림 | 7,200(추청) | |
4 | 와플 피넛버터 | 6,700 | |
5 | 와플 벨지움 헤이즐넛 초코 | 7,800 | best |
6 | 와플 벨지움 초코 | 5,900 | |
7 | 와플 메이플 시나몬 | 5,200 | |
8 | 와플 메이플 | 4,500 | best |
9 | 와플 플레인 | 3,900 |
대량구매(?)
번호 | 상품명 | 가격 | 개수 |
1 | 플레인 박스 | 18,500 | 5ea |
2 | 해피박스M | 26,000 | 5ea |
3 | 해피박스L | 49,000 | 10ea |
아이스크림&토핑
번호 | 상품명 | 가격 | 기타 |
1(아이스크림) | 산양우유 아이스크림 | 4,500 | new |
1(토핑) | 산양우유 아이스크림 | 3,200 | new |
2(토핑) | 바닐라빈 생크림 | 1,900 | |
3(토핑) | 하프 바닐라빈 생크림 | 1,200 | |
4(토핑) | 크런치넛트 | 1,800 | 땅콩+아몬드+호두 |
저는 와플 메이플 시나몬 시키려다 돈이 없어서 그냥 와플 메이플을 시켰습니다.
(대충 기다리면서 찍은...)
오 위생등급이 매우우수네요.
와플 만드는거 한번 봤는데
손이 눈보다 빨라요ㅋㅋ
역시 생활의 달인에 나올 만합니다.
지하철 타러 가면서 찍어봤습니다.
맛은 아주 훌륭하더라고요.
외국쇼츠 보면 와플에 메이플 시럽을 그냥 부어버리는데
여기는 적당히 묻혀서 막 달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맛이네요.
그리고, 와플 특유의 대충만든 맛이 안나고 완전 그냥 빵입니다.
숙성도 한 것인지 빵에서 깊은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은 삼가셔야겠습니다.
빵에서 버터맛이 확 퍼지는게 열량은 높아 보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완전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올때는 시그니처 메뉴인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먹어보아야겠습니다.
가격이 좀 부담이긴 하다만 여기 온 사람들 대부분이 그걸 먹더라고요,
방송국놈들도 그걸 시켰더라고요.
참고로 그거 하나만 먹으러 가기 아까우니까 근처 맛집과 정보 하나 흘리자면
이 가게가 있는 건물 2층에도 맛집이 있습니다.
시카고 피자를 파는 곳인데요,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그곳이 너무 맛있어서 여태까지 서너번은 방문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방송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와플집 옆에 국수집이 있는데요,
맛집 사이에 껴서 그런지 완전 맛집처럼 보이는데
네, 쓰레기입니다. 진짜 맛없어요.
일단 가격부터 비쌉니다. 그리고 음식은 말 그대로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저도 한입 먹고 버렸습니다. 비빔국수는 진짜 남은 음식물 넣고 만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맛없는 비빔국수 처음 먹어봤습니다. 단건 또 얼마나 단지 단무지 국물을
거기다 부은 것 같습니다. 물론 고명?같은건 대충 썬 계란지단에 김가루,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맞습니다, 삶은계란 없습니다. 위치가 그래서 외국인이 좀 방문하는데
정말 대한민국의 수치입니다. 한국 음식을 저렇게 평가하지 않겠습니까.
(유홍준 교수가 한국 여행은 전라도부터 출발하라고 추천하는 이유)
잔치국수도 먹어봤는데요, 마찬가지로 '노맛'입니다. 진짜 맛없습니다.
저만 맛없어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뿐만 아니라 먹으러 간 사람 표정이 대부분 어둡더라고요.
아까 보셨겠지만 바로 옆에 덕수궁이 있고, 광화문이 바로 옆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을 이유는 없습니다.
제 추천으로는 시청역에서 내려서 시청 앞 공원에 잠시 머무르다 덕수궁을 잠시 산책하고
2층 시카고피자집에서 피자를 먹고 (우리나라는 밥먹을 배하고 디저트 먹을 배가 따로니까(?)) 1층에서 와플을 먹고 광화문으로 가셔서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셔서 책을 읽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경복궁에 가거나, 버스를 타서 창덕궁으로 가시는 것도 매우 훌륭한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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