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20250514/20250813
한때 이클립스가 전국에서 유행을 타다
아예 대중적인 캔디로 자리 잡았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맛있다고 하니 저도 안먹어볼수가 없겠죠.
그래서 이클립스의 모든 맛을 구매하고 하나하나 리뷰해 볼까 합니다.
먼저 이클립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요
이클립스라는 사탕은, 엠엔엠즈, 트윅스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마스에서
출시한 사탕으로, 일반 이클립스와, 이클립스 플러스로 나뉘며
국내에서 일반 이클립스는 피치향, 워터멜론향, 스트로베리향, 페퍼민트향, 스피어민트향, 인텐스민트향 라인업을 판매하고, 이클립스 플러스로는 배비파향, 꿀레몬향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맛의 특징으로는 일반 이클립스는 화하고 시원한 달달함이 특징이고, 이클립스 플러스에는 화한 맛이 없는 대신 건강한 달달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제 미세포가 그렇게 느꼈습니다.
저는 이 많은 라인업 전부다 먹어보았고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맛평가와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먹기전에 가장먼저 보는게 가격이죠.
동네 편의점에선 3,3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몇달 전만 해도 3,000원이었는데 조금 많이 올랐네요.
그리고 이클립스 플러스는 3,800원;;;
저같이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즐겨먹기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는 가격입니다.
열량은 80kcal. 무게대비 높은 편입니다.
개수는 몇개가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34g이라 하네요.
그렇게 칼로리 높다는 짜장면도 g당 열량이 1.02kcal인걸 생각하면
계산기 좀 두드려 보면 짜장면보다 대략 2.5배 가까이 칼로리가 높단 걸 알수 있습니다.
피치향& 워터멜론향

좌:피치향 우:워터멜론향입니다.
먹어보기 전에 쓸데없이 디자인이나 한번 봅시다.
한글로 '이클립스'라 쓴 폰트는 엄청나게 촌스럽네요.
오히려 굴림체가 모던하다고 느껴질 정돕니다.
90s style?
그리고 개기일식을 표현한 바탕 위에 영어로 eclipse(일식)라 써진 것까지 확실히 컨셉 하나는 제대로 잡은 것 같이 보입니다.
우측 하단에 캔디 생김새도 보여주고 있군요.
분홍색 백그라운드에 연노랑이 어우러져 묘한 촌스러움?이 풍기지만
그렇다고 별로라기도 하기도 애매한 디자인이군요.

뚜껑은 이상한 폰트의 한글 글씨하고 애매한 그라데이션이 없어서 그런가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터멜론향 먼저 까봤습니다.
파란색으로 글씨가 써있는데
묘하게 합성같은 느낌이 납니다.
근데 저 글씨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나 싶네요.
촌스럽지 않나요?
(2025년 현재 없어짐)

확실히 없으니까 낫네요.

맛평가
향을 맡아보니 약간 거꾸로수박바 같이 대중적인 수박'향'이 납니다.
수박은 아니지만 수박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향이라고나 할까요.
맛은 놀랍게도 향이랑 똑같은 맛에 단맛이 많이 가미된 느낌입니다.
좀 자극적으로 달아서 쉽게 물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식감은 그냥 뽀로로 바이타민 식감. 덜 딱딱한 분필 깨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상쾌함은 상대할 적수가 없습니다.
피치향도 볼까요?

맛평가
향은 워터멜론보단 약하지만 향긋한 단 냄새가 납니다.
맛은 마찬가지로 복숭아다 생각하면 복숭아고, 복숭아가 아니다 생각하면 복숭아가 아닌, 마치 원효대사가 해골물 대신 이클립스 피치향을 먹었어도 일체유심조라는 진리를 충분히 깨달을 수 있을만한 맛인거 같습니다.
워터멜론보단 자극적임의 정도가 덜해서 별로 물리지 않아서 좋네요.
가장 호불호가 적을만한 향인 것 같습니다.
스트로베리 향

스트로베리향이 제가 설명하기 제일 쉬운 향입니다.
냄새는 진하고 불쾌한 화학적인 단맛이 느껴지고요.
맛은 여러분이 친숙하실 불량식품 딸기맛 딱 그대롭니다.
그리고 너무 향이 세서 얜 좀 머리가 아플정도로 별로입니다.
선물받은게 아니라면 굳이 추천드리지 않네요.
페퍼민트향

민트향도 역시나 여러분이 잘 아시는 민트향인데,
다른 민트 사탕에 비해서 3~4배는 더 강력한 거 같습니다.
계속 먹다보면 달달하니 괜찮지만
처음 먹을땐 머리가 띵~ 하고 단맛도 안나고
왜먹나 싶으실 맛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리스테린 응축하고 설탕이랑 먹는 느낌 그대로
그래서 그런지 잠깨는데엔 대박입니다.
민트 안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최악이지 않을까요.
민초 싫어하는거랑은 당연히 별개로 보셔도 됩니다.
딴얘기긴 하지만 유독 misbehaving 하는 청소년들이 이 맛을 좋아하더군요.
한번에 한 10개씩 먹으면 흡연하는것같은 쾌감이 느껴진다나 뭐라나...
(학교 일진한테 궁금해서 직접 물어봄)
청소년이면 청소년답게 행동할것이지
청소년때부터 나이에 안맞는 짓거리하면 어른되서는 뭐할려고 그러는건지 참...
한 30년 빨리 운명하고 싶어서 그러나 봅니다.
각설하고 다음 맛도 보죠.
스피어민트향

피치향이 최고의 맛인줄 알았습니다.
스피어민트를 먹기 전까진요.
하나 꺼내먹고 깨달았습니다.
" 이 몸 삼기실 제 님을 조차 삼기시니,
ᄒᆞᆫᄉᆡᆼ 緣分이며 하ᄂᆞᆯ 모ᄅᆞᆯ 일이런가."
심심하면 문학지문에 나와서 저를 괴롭게 하는 간신 정철의 시 사미인곡을 인용해 봤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스피어민트향이 있기에 제가 태어난 것입니다(?)
진짜 이건 압도적 베스트가 맞습니다.
향이 진짜 너무 향기로워요...
민트라고 다 치약이라고 놀리던 과거의 제가 한심해 보일 지경입니다.
페퍼민트랑 스피어민트랑 차이가 하늘과 끝입니다.
마치 섬유유연제처럼 부드럽고, 여름날의 꽃처럼 달콤하며, 새벽공기 가득 담은 풀처럼 향기롭습니다...
정철이 나타나 저에게 "淸光을 쥐여 내여 鳳凰樓의 븟티고져" 라고 말하는 것처럼
한줄기 빛을 준 느낌이랄까요.
오늘따라 정철의 시를 자주 인용한 거 같은데
워낙 맛과 향이 아름답기에 이에 적절?한 시를 하나 부친 것 뿐입니다.
대충 요약하면,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에 화한 맛까지 합쳐지고 약간의 단맛까지 포함되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낸것 같습니다. 압도적 1등!
-2025년 5월 14일 본인
스피어민트를 처음먹어보고 극찬을 했던 3개월 전의 저였는데요.
삶이 (벌써부터) 고되서 그런가 별 헛소리를 다 했었군요.
제가 먹어본 이후로 주변 사람들한테 다 줘봤는데
다들 반응이 별로더군요.
저는 향긋한 민트향에 달콤함의 조합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다들 그냥 치약맛이라 하더군요.
이 맛은 민트를 좋아하시는 분은 엄청 좋아하실 거고,
그닥 싶으신분들한테는 안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것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인텐스민트향

새로 출시해서 하나 먹어봤습니다.
맛은 박하맛 그 자체인데, 박하맛은 생각보다 얼마 안나고 화한 맛이 되게 강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맛보다는 화한 맛때문에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가 뻥뚫리는 건 기본에, 맵기까지 하고, 혀가 얼얼합니다.
화한 맛은 이렇게 심한 반면에, 단맛도 얼마 없어서
졸린데 자면 안될때 하나씩 먹으면 저처럼 하루하루가 시험기간인 사람에게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맛으로만 따지자면 최악입니다.
이클립스 플러스 : 배비파향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맛.
누가봐도 배맛은 아니지만 이게 배를 표현한 맛이라고 느껴지는 이상한 배?의 향이 나면서 이게 단건지 쓴건지 한약맛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편안하면서 불쾌한 맛이 입안을 스치고 지나가는 맛입니다. 머리아픈 단맛.
일반 이클립스와는 달리 화한 맛이나 상쾌한 맛은 하나도 없어서 진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캔디 모양이 빨래판처럼 특이하게 생겨서 입안에서 연주?해보는게 나름 재밌습니다.
사탕 크기가 다른거에 비해서 꽤 크기도 합니다.
다른 이클립스랑 가격차이도 꽤 되는데 맛도 없고 상쾌하지도 않으니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이클립스 플러스 : 꿀레몬향

주머니 사정 때문에 사먹어본적이 여태 없었다가
이번에 새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이클립스플러스 배비파가 워낙 맛이 없어서 그런가
기대가 하나도 없었는데 나름 괜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에 넣었을때 첫맛은 배비파처럼
뭔가 오묘하게 불쾌감이 드는데
계속 먹다보면 꿀 향처럼 은은한 단맛이 계속 올라옵니다.
레몬향은 거의 안나고요, 사실상 부드러운 꿀 사탕 느낌입니다.
꿀맛은 아니고요, 건강한 꿀의 단맛이라고 할까요?
레몬의 신맛은 아예 없다시피 하고 살짝 상큼함이 치고 올라옵니다.
그냥 평범한 레몬맛 사탕이랑은 전혀 다른 부드러운 맛이어가지고요,
여러분도 한번 사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친구들한테 10개정도 줘봤는데
은근히 괜찮다는 사람 반 맛이 이상하다는 사람 반입니다.
살짝 호불호가 있긴 한데, 제 생각엔 이클립스라고 생각해서 먹었는데
이클립스 특유의 화한 맛과 자극적인 단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이상하다고 느낀 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데 흠이라면 가격이죠.
최종 평가
(민트 싫어한다고 가정)
1위:피치
2위:워터멜론
3위:꿀레몬
4위:페퍼민트
5위:스트로베리
6위:스피어민트
7위:인텐스민트
최악:배비파
(민트 좋아한다고 가정)
최고:스피어민트
2위:피치
3위:페퍼민트
4위:워터멜론
5위:꿀레몬
6위:스트로베리
7위:인텐스민트
최악:배비파
그럼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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