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재나무입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갑자기 청룡영화상이 생각나는데요, 그럼 청룡영화상도 60년 전 청룡의 해에 만들어졌을까요?
전 알아보긴 귀찮고 그러니 여러분들이 알려주셔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은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ㅎ
제가 어제 lamy의 cp 1이라는 트윈펜을 샀습니다!
그래서 바로 리뷰 진행시키기 전에 가격부터 알아볼게요.
cp1 샤프 블랙 0.7mm
색상: 블랙 / 샤프심 굵기: 0.7mm
lamyshop.kr
0.5가 안보여서 자료화면?으로 0.7을 가져왔는데요, 별 차이 없습니다.
제가 산건 저거보다 200원 싸요.
가격은 정가 120,000원.
판매가 96,000원.
회원가 86,400원.
회원가는 20초면 회원가입 가능하고 광고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가 기준으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회원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가입 했고요.
가격이 회원가입하면 쿠팡이랑 거의 비슷해서 이왕이면 공식스토어에서 사는걸 추천드리기 때문이죠.
(대신, 배달비 3,000원)
저는 걍 쿠팡에서 사서 86,200원에 산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바로 봅시다.

그 전에 중간광고 느낌으로 제가 새로 영입해온 신입사원들입니다.
뽀짝하니 귀엽게 생겼네요.
인형뽑기 사장님이 주시길래 넙쭉 받아왔습니다.
아 물론 친분이 있어서 받은겁니다ㅎ

이것도 다 받은겁니다ㅋㅋ
전시를 해두니 아주 보기가 좋네요.

겉포장은 언제나 단순한 'box' made in china

그걸 벗기면 저를 반기는 'design, made' in Germany

그나마 고급형인 cp1샤프 뚜껑은 저렇게 열린답니다.
(사파리는 뚜껑 분리 형식)
위에보시면 동그란 자석 2개가 빼꼼 튀어나와있네요.
역시 라미는 포장을 진짜 잘하는 것 같습니다.
펜텔이나 모닝글로리는 뾱뾱이인데 말이죠.
물론 스테들러도 좋죠. 그래도 저는 라미가 최고!!

뚜껑 속에서 cp1을 빼봤습니다. 생긴건 볼펜인데 노브는 샤프 모양인 혼종입니다.
생긴것도 혼종인 만큼 기능도 혼종입니다.

저기 보이시면 세모난 곳에서 약간 튀어나오고 계속 원기둥 모양으로 가는 부분 있죠?
거기를 돌리면 무려 볼펜과 샤프를 쓸 수 있습니다!
노브를 오른쪽으로 둔 것 기준으로 저희가 펜을 잡는 부분을 위로 올리면 샤프,
아래로 내리면 볼펜이 나옵니다.
영상 사라져서 급하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무튼 저렇게 하면 샤프와 볼펜 모두 쓸 수 있답니다!
이게 바로 트윈펜의 맛이죠.
멀티펜같은 경우는 기능도 좋고 성능도 좋은데 너무 무겁고 부피도 많이차지하고 샤프 끼우기도 불편하고 손잡이도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저같으면 트윈펜에 볼편 잉크는 빨간색으로 바꿔서 쓸 것 같습니다.
그대신 얘도 무게가 조금 많이 나가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게중심도 꽤 뒤로가있고요.
그치만 이런 펜 쓰는 사람은 지 멋(?)에 쓰거나 수집가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안쓰실 겁니다.
저는 샤덕들 말고 옛날의 저처럼 평범한데 나름 괜찮은 펜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리뷰하기 때문에
마지막 정리할때만이라도 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윈펜이란 것이 이 펜의 가장 큰 기능이죠. 근데 트윈펜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펜촉 수납 ㅆㄱㄴ이란 겁니다. 예를 들어서 샤프를 쓰고 돌리면 수납이 되기 때문이죠.
근데요, 이 샤프 펜촉이 제도샤프가 아니고 멀티펜 펜촉이라서

진짜 망가뜨릴 작정 하신 게 아니라면 never로 펜촉 안휜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아까 보셨다시피 디자인은 진짜 간지 그 자체입니다.
8만원정도로 비쌀거라곤 생각 못해도 최소한 5만원은 넘어보인다는 생각은 가지게 하는 느낌이랄까요.
아, 근데 심각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cp1 뿐만 아니라 모든 라미 샤프에 적용되는 단점인데..
그립에 울퉁불퉁이나 고무같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파리는 그냥 플라스틱, 알스타는 투명 플라스틱, 이건 따로 그립이라고 표시조차 안되있네요...
써보니까 딱딱해서 그런지 너무 손가락이 아프네요..ㅠㅠ
색깔은 매트블랙이라고 합니다.
몸통 재질은 무려 티타늄 코팅이라고 하네요. 클립은 스테인리스 강(스틸)이라고 하네요.
항상 플라스틱 쓰다가 티타늄 쓰니까
뭔가 기부니가 좋아집니다?
(원재료가 비쌌네~)

저렇게 클립에 LAMY라고 겁나 작게 써 있네요.
그럼 오늘의 최종정리 봅시다
인터넷 가격:86,400원~
제조사:라미(독일)
기능:트윈펜, 펜촉수납가능
리미티드 여부:리미티드 아님
무게:무거운 편(약 14g)
종류:트윈펜
필기감:⭐ ⭐ ⭐
가성비:⭐ ⭐
(필자 기준)재구매 의사:고장나면 살듯
생김새:매트블랙, 무광, 고급짐, 샤프와 볼펜의 혼종, 클립에 라미, 안쪽에 Germany라 써있음, 멀티펜 펜촉
특징:원재료값이 꽤 비싸보임.(스텐레스강/티타늄코팅), 2가지펜인데도 얇음, 그립 불편
내가 샤덕이라면 사야하나:YES
내가 샤덕은 아닌데 좋은건 쓰고싶다:YES
내가 샤덕은 아닌데 사야하나:consider
가성비를 원한다:NO
고급진걸 원한다:YES
수집가다:YES
최종평가:4.0
(이유:원재료 안봤으면 조금 아쉬운데 원재료가 꽤 좋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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