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에고에고 사람죽노
용왕아들:곧 나라의 주인이 바뀌겠군.
도루묵:아이고 용왕님 왜그러십니까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용왕:나 아파죽노 아이고 의사불러 도루묵, 알겠냐
도루묵:의사 부르겠습니다!
(도루묵은 당장 뛰쳐나가 '의사'란 물고기를 데려온다.)
도루묵:의사 데려왔습니다!
용왕:장난하냐 도루(로) 진짜 의사를 데려와라. 도로 '묵'으로 만들어버리기전에....에고에고
도루묵:드립실력이 쥑이십니다.
(그렇게 도루묵은 의사인 '자라자라밝은자라이태백이놀다간자라'를 데려왔다. 이하 자라로 하겠다.)
자라:용왕님, 왜그러십니까...!
용왕:나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그렇게 자라는 용왕이 어디가 아픈지 알아냈다.)
자라:유머부족이시군요..... 유머소설을 1년동안 매일 읽으시면 됩니다.
용왕:1년? 장난하냐, 1일만에 죽을것같은데..... 에고에고 더 확실한 방법은 없냐?
자라:드립실력이 뛰어난 토끼의 간을 요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도루묵:이미 용왕님은 드립실력이 뛰어나신데요
자라:그걸 드립이라고 하는 놈은 물고기도 아니다. 야,
용왕:그게 나다 임마.
자라:망했다...........
용왕:벌이다. 토끼를 지금부터 3시간 안에 데려와. 안데려오면 대신 너의 간을 먹을테다
자라:잔인의 대명사.
(자라는 투덜투덜하며 육지로 올라왔다. 자라가 말했다.)
자라:토끼님, 토끼님, 어디계신가요, 토끼님, 저희 용왕께서 토끼님의 간을 ㅂ..아니 토끼님을 위해 성대한 파티를....
(놀랍게도 해변가에 토끼가 나타났다.)
토끼:나를 불렀냐, 휴먼? 아니 그러오(grow-자라(다))?
자라:아 토끼님, 나타나셨군요! 저와 함께 용궁으로 가시죠.
토끼:밥먹어야돼
자라:그곳에는 맛있는 토끼요ㄹ...아니 끼토요리가 많이 있답니다~
토끼:끼토? 그게 뭐여
자라:맛있는 물(에 들어간) 고기입니다.
토끼:나 채식주의자임.
자라:해초도 있습니다.
토끼:한표를 행사합니다. 저는 지금부터 자라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라:물에 들어갑시다.
토끼:나 수영 못하는데.
자라:이걸 쓰십시오, 그럼 물에서도 숨을 쉴 수 있을 겁니다.
(자라가 준 것은 잠수복이였다. 잠수복의 특성상 무한대로 숨을 쉴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질식시킨 뒤 편리하게 간을 빼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자라와 토끼는 물에 들어가고, 용궁으로 갔다.)
자라:토끼 모셔왔습니다.
용왕:수술 시작하라. 지금부터 토끼의 간을 뺄 것이니 토끼의 잠수복을 벗기도록 하라.
토끼:예? 잠만잠만잠만 아니 나 밥주려고 부른 게 아니라 간 빼먹으려고.....
용왕:모르겠다. 니목숨보다 내목숨이 더 중요하다.
토끼:아니 그게 아니라~ 사실 제 간은 여기 없고~~~
(이렇게 토끼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한다.)
용왕:이 뭔 토끼소리야!
(하면서 책상을 쾅 하고 쳤다.)
토끼:깜짝아 ##@#!@# 간 떨어질 뻔했네.
용왕:간 떨어질 뻔했네?
토끼:아;;;;;아니 그게 아니고 사실;;;;;
그렇게 토끼는 죽었고, 토끼의 간을 빼먹은 용왕은......죽었다! 왜냐하면 책에는 '자라의 간을 먹으라'고 쓰여 있는데 자라는 자신의 목숨을 위해 거짓말을 했고, 그로써 용왕도 죽었다고 한다.
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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