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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렌다쉬의 명작! 에크리도 레이싱 샤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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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좀 고급샤프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문구계의 에르메스인 까렌다쉬의 희대의 명작?까진 아니어도

아무튼 명작 of 명작입니다.

 

나무위키에서 에크리도 시리즈가 고급 필기구 라인업 안에 든다고 설명할 정도면

말 다했죠?

 

근데 에크리도 라인업을 보자면요...

 

보이십니까

어디선가 느껴지는 촌스러움...?

 

이건 제가 쓸게 아니라

제 부모님께 선물해드려야 할 것 같은 비주얼인데요

 

배다른형제?

제가 오늘 리뷰할 이 제품만?

검은색이네요.

배다른 형제도 아니고 말이죠ㅋㅋ

쿠팡에서 찾아보니까 한정판 콜라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다네요.

전체적인 검은 바탕에

빨간색 줄(수작업이라고 합니다)을 두개 그어놓아서 그런지

뭔가 임팩트가 있어보이고

그냥 올블랙이면 싸구려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이 빨간 줄의 역할이 꽤나 커 보입니다.

민증에 그어진 빨간줄도 역할이 크긴 하죠

 

아무튼, 제가 이걸 공식몰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블랙프라이데이가 겹치면서 하필 저것만 솔드아웃이 된겁니다...

그만큼 레이싱이 인기가 많았다는 뜻이겠죠?

 

아 근데 갑자기 열받는게요..

제가 살땐 0.7mm밖에 없었는데

배다른형제?

언제 0.5mm가 추가가 되었을까요......

좀만 나중에 살걸ㅠㅠ

 

 

아무튼! 그때 솔드아웃이 되서

어쩔수 없이

쿠팡에서 (좀더 싼 가격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까렌다쉬] 에크리도 레이싱 볼펜 or 샤프 0.7mm (한정판) - 샤프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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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가격은 230,000원! 현재 온라인shop보단 7만원 가량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0.5mm가 훨씬 더 좋기 때문에

감당이 가능하시다면 공식몰에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쿠팡엔 0.7mm가 없고, 0.7mm도 잔여 3개 남았다네요)

 

아무튼 그래서 바로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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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전에ㅋㅋ 잠시 중간광고..

방을 다시 꾸며봤는데 괜찮죠?

 

오??

누가보면 명품 반지라도 산 줄 알겠습니다...

(아니 거 온도차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종이도 그냥 미끄러운 종이가 아닙니다.

약간 지폐처럼 섬유느낌이 나네요ㄷㄷ

 

와 저 검은거 완전 결혼반지 케이스 아닌가요

아주 어릴적 조부모님 집에가서

침대 밑에 있던 저런 케이스 갖고 장난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와.... 한번 열어보죠

 

라미 포장도 멋지다고 칭찬이란 칭찬은 다했는데

이건 클라스가 다르네요.

저런 진공포장인지 뭔지부터 (인조가죽이겠지만) 가죽 케이스... 하나하나 새겨진 까렌다쉬 로고

이야.... 저는 이런 선물을 왜 받지도 못할망정 제돈주고 제가 호강하고 있는걸까요....ㅎ

 

이 케이스를 여는 게 너무 멋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음....

너무 구리게 나왔어요..

폰으로 찍어서 그럴겁니다.

제가 못찍었을 리 없어요ㅋㅋ (??)

카메라를 대령해보죠.

 

 

케논 eos 5d mark 4 (4K)

 

음... 어차피 포기할거면

빨리 하는게 좋겠죠? 하하..

 

가죽에도 까렌다쉬의 로고를 새겼네요.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가죽 덮개?를 빼면

왜이렇게 요새 단어가 생각이 안나죠.. 책은 많이 읽는데

 

이렇게 가이드북이 나옵니다.

뭔가 숨겨진 보물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군요..

미니미니 하네요. 한번 읽어봅시다.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다있는데

한글이 없네요... 동북아에서 한국어만 없다니

 

그만 읽어봅시다..ㅋㅋ

 

귀하신 몸 등장

오오오오

올블랙에 저렇게 오돌토돌하게 문양을 만드니까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이군요!!

자세히 하나하나 살펴보죠

 

펜촉부터 다르네요!

약간 볼펜 펜촉처럼 생긴게 특이하군요.

 

와 근데 저 빨간줄은 진짜 예쁩니다..

저는 진한 빨강이 좋더라고요.

연하고 밝으면 약간 촌스러워 보이고 뭔가 올드해보입니다..

 

(Canon EF 70-200mm F2.8L IS III USM + Canon 5d mark IV)

카메라 렌즈에도 빨간줄이 그어지니까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 보이죠!

 

역시 까렌다쉬도 뭘 좀 아네요?ㅋㅋ

아 핸드폰 바꿀때 됐는데...

노브 보시면 까렌다쉬 로고가 새겨진 걸 볼수가 있네요!
평평한 곳에 새기면 되는데 굳이 돈 더들여서 둥근데다가 새기는

역시 고급샤프라 다른걸까요?

???:그래 너는 노는물이 틀리는구나

 

이게 바로 팔라듐인가 봅니다.

백금보다 비싸다는....

찾아보니 팔라듐이 명품에도 들어가고

반도체 등등 다양한 곳에 쓰이더군요..

 

클립이 모양이 굉장히 현대적이네요.

각진곳 하나없이 갈수록 움푹 파이는 느낌

 

보면 볼수록 이런 디테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필기감 테스트를 한번 해보죠.

 

글씨 지금보니 굉장히 못쓰네요...

0.7mm라서 그런지 아무 샤프심 쓰면 안될 것 같습니다.

기본제공 샤프심을 쓰니까 너무 둥글둥글하게 써져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꼭 아인 0.7mm를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제품은 0.5처럼 날카롭게 써지는 편이라서 좋네요.

 

그리고... 생긴거에 비해 꽤나 샤프가 두껍고요

굉장히 무겁습니다...

 

저는 가벼울거라 생각했거든요.. 착각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여태까지 써본 샤프(멀티펜 제외)중 가장 무거운 것 같네요.

 

필기감은 정말 좋긴 한데 무거운게 살짝 아쉽네요.

그럼 유용한 기능을 살펴볼까요.

 

 

무려 펜촉이 수납이 됩니다.

라미는 이상하게 고급형 모델일수록 펜촉수납이 안되는데요...

(라미 2000, 스칼라 등등)

 

까렌다쉬는 정반대로 고급형이니까 수납이 되네요.

펜촉 망가지면 대단히 속상하죠?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샤프심은 많이 못넣게 저렇게 부피를 줄였네요.

그나저나 0.7이라서 두꺼운데 말이죠.

 

그래도 좋은건

 

 보이시는것처럼 바늘이 같이 있습니다(!!!)

제가 라미 고급샤프를 샀을땐 항상 바늘이 없어서

'이친구들이 펜촉 안막힐거란 자신이 있나?'

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요. (자주 막힌다는게 함정)

그래도 여기는 바늘도 넣어주고.... 정말 좋네요.

 

분해도 해보려고 했는데요

일부러 못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배럴이랑 펜촉까지 일체형이네요ㅋㅋㅋ

 

무광인데도 위치에 따라서 반짝반짝 거리는게 굉장히 특이하네요.

무광에서 유광 느낌을 낸다라... 놀랍습니다

와 근데 저 무늬는 어떻게 했을까요. 돈이 좀 많이 들었겠습니다..ㄷㄷ

 

 

 

위에서 보시면

깨알같이 까렌다쉬 로고 새긴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에 리뷰한 메탈코드랑 비교를 해봅시다.

좌:메탈코드 우:에크리도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ㅋㅋ

이게 22만원 차이입니다..

 

무슨 까렌다쉬 로고 새긴거빼곤 완전 다르네요ㅋㅋ

길이는 메탈코드가 살짝 위에 올라간거 감안하면 비슷비슷하네요.

에크리도만 쓰다가 다른 샤프 쓰면 길어서 적응 안될정도로 짧습니다.

 

포장차이도 장난 아니네요.

 

그럼 이제 마치기 전에,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공식몰 가격:300,000원

제조사:까렌다쉬(스위스)

제조국:스위스

기능:펜촉수납, 바늘포함

리미티드 여부: 리미티드 O

무게:라미 스칼라≤ 에크리도

종류:샤프

필기감:⭐ ⭐ (그립이 없어도 오돌토돌해서 좋음. 연필느낌 살짝)

가성비: ⭐(가성비 따질거면 안사는게 맞음 )

디자인: ⭐ ⭐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필자 기준)재구매 의사:있음

생김새:블랙크롬 코팅 샌드매트,기하학적 디자인, 팔라듐 클립, 올블랙+빨간색 선, 고급스런 로고와 무늬, 육각배럴

특징:원문 보길 추천

 

 

최종평가:4.0

까렌다쉬 고급샤프에 마침표를 찍은 샤프.고급샤프의 종결급이라 보면 되겠다.

 

 

감사합니다.

 

 

ㅡㅡㅡ포스팅 후 4개월 뒤...

 

드디어 고장이 났습니다ㅋ

제가 배럴이랑 일체형이라 분해가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요.

여러 방법을 시도했더니 분해가 되긴 했습니다만 이건 큰 실수였습니다...

까렌다시 왈 분해하면 고장이 날수 있으니 하지 말라던데

저는 이 문구를 고장나고 나서 발견을 했으니 하....

뭐 이렇게 된거 소개라도 해드리죠;

 

한번 빼기 시작하니까 약간의 충격이 있어도 스스로 다 빠져버리고 뭐 난리도 이런난리가 없습니다... 전 저게 갑자기 확 빠져버리더니 스프링이 튕겨서 어디로 날라갔는데 결국은 못찾아서... 고쳐야죠 뭐.

 

이러니 여러분들은 절대 분해하려고 시도도 하지 마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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