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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재나무의 사진첩

새로운 망원렌즈를 구입하고 첫 출사 (at. 시흥갯골생태공원)(with 멸종위기종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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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나무입니다.

오늘은 조금 간지나게?

새로운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기종은 Canon EF 70-200mm F2.8L IS III USM(별칭 새새아빠백통) 입니다.

이제는 캐논이 RF, 그러니까 미러리스를 밀고 있는데요.

사실 미러리스 살거면 차라리 폰카메라 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S25 울트라가 광각렌즈 조리개값이 F1.9라고 합니다.

웬만한 단렌즈보다 좋은거죠.

그리고 미러리스는 컴퓨터의 조작이자 보정빨이기 때문에

진짜 예술이라고 할 순 없죠.

그렇지만! DSLR은 빛의 예술 그 자체죠.

그래서? 저는 처음에 EOS 5D mark IV(별칭 오두막4) 바디와 EF 24-70 F2.8L II USM(별칭 신계륵)으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찍는 사진의 특성상

멀리있는걸 찍어야 할때(ex.조선왕릉 봉분)가 정~말 많은데, 이걸 일일히 확대해서 보여줄 수도 없고...

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캐논코리아 매장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요새 DSLR을 단종시키는 추세라

매장에 물건이 없다 하여 중고로 살까 고민했지만... 결국 줄돈 다주고

 

EF70-200mm F2.8L IS III USM

망원 줌 L렌즈 베스트셀러의 리뉴얼

estore.kr.canon

온라인 매장에서 약 300만원에 구입을 했습니다...ㄷㄷ

솔직히 문구류로 여태까지 100만원은 깨진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이거 뭐 한번에 300이 깨지니까 현실감각도 없어지는 것 같고...

이미 샀던 바디랑 전천우 렌즈랑 가격 다 더하면

모닝 중고로 지르고도 몇백이 남을 돈이라ㅠㅠ

.....

어쩔 수 없죠.뭐.. 여하튼 제값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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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푼이라도 매꿀 수 있게

눈물을 머금고(?) 광고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그래도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이용을 안하려고 노력했는데...ㅠㅠ

자막이 MBC네
출처 SBS

???:하지만 인터넷 기레기 기사보단 낫죠 (정신승리)
그래도 제가 카메라를 샀으니 여러분 눈호강 해드리겠습니다.

 

서론이 조난게 길었죠?
이제 본론입니다.

 

새새아빠백통(새로산 망원렌즈)과 함께하는 첫 출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갯골생태공원입니다.

잠시 시흥에 갈일이 생겼는데 간김에 출사까지...!

멋있는거 보여드림요ㅋㅋ

 

첫사진 바로 봅시다.

PC로 보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하실만한 까치사진입니다.

제 블로그 배너로 설정한 바로 그 사진이죠.

나쁘지 않죠?

뭔가 보이시나요...

저는 방금 새를 찍었는데...

보호색이 장난이 아니죠?

역시 새는 도시가 아니라 자연에 살아야 한다는걸 또 느낍니다.

사실.... 이 사진은 나쁜 사진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확대했는데

다 깨졌죠?

초점을 잘못잡은겁니다.

 

초점을 일부러 나무에 잡아서

더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아님말고

 

확대한 사진

보이시죠? 확대해도 안깨진거!

초점을 그나마 잘 잡은 겁니다.

이정도면 딱새로 머그샷 찍은거 같네요.

나무 오리와 그 뒤를 지나가는 청둥오리(암컷인듯?) 3마리

뭔가 gam sung이 있는 사진입니다..ㅋㅋ

생태공원의 랜드마크.

전천우렌즈도 가져왔으면 쉽게 찍었을텐데

망원만 가져와서 저거 찍느라 겁나 뒤로가고 거의 누워서 찍었습니다.

이거 뭐 산책하는 행인이 봤으면....ㅋㅋ

소설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서 찍어봤습니다.

결말이 상당히 충격적이죠?

꽤 위에서 날라가는 민물가마우지를 찍으니까

안그래도 어두운 가마우지가 더 어두워 보이네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

햇빛이 더 쨍쨍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운 사진입니다.

여기가 또 염전으로 유명하죠?
???:넌 오늘부터 춘식이다...

춘식이 하니까 생각났는데요...

신안이 섬이 1004개라 슬로건이 '천사의 섬'이잖아요?

근데 천사랑 춘식이랑 글자가 뭔가 비슷해 보이...

(일루미나티 음모론다운 헛소리)

역시 시흥도 도시라 그런지

까치가 가장 많이 보입니다.

오.. 근데 이 까치는 색깔이 정말 다양한데요?

블랙&화이트 + 파랑 + 치약 + 하늘 + 남색에 보라색도 살짝 보이는 것 같네요.

진짜 예쁘다

그리고 여러 마리의 흰뺨검둥ori.

ori를 이렇게나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부리 끝에 주황색이 포인트...

콧구멍?이 부리에 있군요... 근데 콧구멍 겁나크다 거의 눈만한데요

물 엄청더럽다

 

화질변경 720->1080으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오두막4가 동영상은 거지같다 그러던데 사실인가봅니다.

역시 유명 유튜버가 다 sony쓰는데엔 다 이유가 있군요.

동영상은 몰라도 사진은 캐논이 가장 좋은듯.

새한마리 날아가길래 찍어봤는데

저어새라고 합니다.

저어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에 전세계 개체수가 2000마리에 불과해서 수달보다 희귀하다고 합니다....?!

와 나 운 겁나좋네ㅋㅋㅋㅋ

좀더 열심히 찍을걸 한장만 찍은게 후회됩니다ㅠㅠ

어쩐지 부리가 겁나 특이하더라ㅠㅠ

이친구는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인 왜가리입니다.

어딘가로 날아가려나 봅니다.

멀리멀리 날아가나 했는데

왜가리의 친척이라 할 수 있는 중백로 곁으로 갔습니다.

만약에 둘이 교배에 성공하면

중가리?ㅋㅋㅋ

아 아쉽ㅋㅋ

아 맞잖아 어디서 구라를 쳐ㅋㅋ

엘레강스하게 걷는 중백로.

(더 검색해서 찾아보니 대백로 같기도 함)

 

네....아무튼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친숙한 새부터 멸종위기종 1급까지...

재밌었죠?

하트♥️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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