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왕릉 답사/태정태세문단세

건원릉(태조) 방문기

728x90
 

조선왕릉 기초상식 알고가기

안녕하십니까! 재나무입니다. 제가 요새 찾아라!조선왕릉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죠? 하지만 제가 모든 글에 하나하나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ㅠㅠ 그게 이 글의 탄생 이유

tomorrow-tomorrow.tistory.com

넵! 재나무입니다! 제가 오늘부터 조선왕릉 답사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주자는 역시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릉, 건원릉입니다.

 

근데 건원릉이 아무데나 있는게 아닙니다.

동구릉이란 곳 안에 있는데요, 동구릉이 뭐냐 하면

동구릉(東九陵), 그니까 동쪽에 있는 9개의 능이란 뜻입니다.

당연하게도 여긴 태조 말고도 다른 왕(+왕자)도 여럿 잠들고 계시죠.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빠르게 볼까요!

아, 보시기 전에 젤 중요한게 있죠!

시간과 입장료!!

 

관람시간은 계절마다 다른데요...

최빈값을 구하면

매표시간은 6시 30분~4시 30분 / 관람시간은 6시 30분~5시 30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유산청(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찾으면 더 효율적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만 25세 미만 무료, 성인 1000원, 노인은 무료입니다.

기본사항을 대충 알아봤으니  건원릉으로 가보겠습니다.

가는길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처럼 한두번 방문하실 것 같지 않은 분들은

박물관 입장료 따로 안받으니까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선과 관련된 유적지라면 꼭있는 홍살문이 저희를 반기게 됩니다.

홍살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 상단에 있는 '조선왕릉 기초상식 알고가기'

링크를 타고 가시면 알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살문

홍살문을 지나고, 화살표를 쭉 따라가다 보면

드디어 건원릉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건원릉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태조는 죽기 전에 자신을 태조의 고향, 함흥에 묻어달라고 했는데

태종이 씹어버리고 그냥 구리시에다가 묻은 겁니다.

그래도 함흥에 있는 갈대를 봉분 위에다 덮었는데

우리는 볼 수가 없습니다....

울타리를 너무 멀리 쳤기 때문이죠ㅠ

건원릉

또한 건원릉의 정자각(丁처럼 생겼다 하여 정자각)은 보물입니다.

왕릉에 묻혀진 다른 31명의 능의 기본이 되었기 때문이죠.

 

가까이에서 본 건원릉 정자각
건원릉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건원릉 정자각의 내부

여기는 건원릉의 내부로 제향을 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놀라운게 이렇게 봤을때는 밖에 언덕만 보이지만

절을 하면...

절을 하면 보이는 봉분

이렇게! 봉분이 떡하니 보이게 됩니다.

누가 조선을 무시하죠';; 이렇게 과학적인 국가입니다..

(물론 예송과 환국때부턴 무시할 만 하다)

(반박시 여러분 말 다 맞습니다만 저는 방구석 ㅈ문가 수준은 아니고 나름? 한국사 1급 자격증 보유잡니다^^)

비석

절을 드린후에 고개를 오른쪽으로 틀면 건물 내부에 비석 2개가 세워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비석은 건원릉을 만들면서 세운 비석이고요

찍었었군요;;;;;;

이건 고종이 세운 비석입니다.

고종은 몇몇 능에 비석을 세웠는데요, 뭐 자신이 존경하던 왕의 능에만 지은 것 같습니다.

내용도 당연히 그렇든 태조를 신격화?하는 내용이고요.

아참, 능에 뭔가 동그란게 콕콕 박힌듯한거.. 보이시나요?

이건 6.25때 생긴 총자국입니다.ㅠㅠ

오히려 역사적 가치가 올라갈지도..?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가 동그라미를 쳐둔 저곳, 지금으로 치면 관리실인데요.

관리실인 만큼 저 봉분이 잘 보입니다.

포인트에서 찍은 봉분.

제가 미쳐 건원릉 사진을 못찍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ㅠㅠ

제생각엔 선정릉 사진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고종의 능까지 답사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리거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조선왕릉 답사 > 태정태세문단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릉(세조) 답사기  (2) 2023.01.24
장릉(단종) 방문기  (2) 2023.01.21
현릉(문종) 방문기  (0) 2023.01.16
영릉(세종) 방문기  (2) 2022.12.03
헌릉(태종) 방문기  (2) 2022.10.10